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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하게 은행을 들러야 할 일이 생겼다. 마음이 급할수록 길은 얼마나 막히는지, 차들은 왜 이리 많은지, 신호등은 아무리 줄을 기다려도 열리 지 않는다. 그때가 퇴근 시간이라 나만 급한 것이 아니라 저마다 급한 사 정들이 있을 것이다. 몇 번의 신호를 기다려서 어렵게 사거리 신호까지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른 차선으로 왔다가 맨 앞으로 끼어든다. 너무 나 쉬운 방법으로 유유히 빠져나간다. 그와 같은 일은 다음 신호에서도 또 일어났다. 사람들은 작은 법을 어기는 것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 각한다. 국가의 요직에 사람들이 세워질 때마
칼럼
오광준
2020.08.21 17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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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개혁자들이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깊은 묵상과 연구를 통해 체득된 신앙의 노하우는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. 왜 그랬을까요? 왜 그래야 할까요? 무엇이 우리들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것일까요?
칼럼
박종만
2020.05.07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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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대의 엽기적 살인 행각을 벌인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고 상담을 하는 가운데 그들의 심리상태를 체크한 프로파일러들의 보고에 의하면 그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서도 일말의 죄책감도 없고 오히려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월한 잉여 인간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
칼럼
박종만
2020.02.28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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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사람과의 대화 중에 개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을 보면 얼마나 신기한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.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이 고양이도, 거위도, 심지어는 식물까지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고 하였다.
칼럼
오광준
2019.12.18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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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제일 강한 것은 무엇인가? 백수에 제왕 사자, 아니면 바다의 죠스, 북극의 백곰, 코끼리, 악어, 독수리, 등등 어린 시절 동경하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.
칼럼
오광준
2019.10.23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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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속도로에서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은 속도를 내어 길을 가기가 힘들다. 주변 환경을 분별하기 어렵다 보니 평소에 익숙한 길도 모든 것이 생소하다. 당연히 속도감 있게 앞으로 쑥~ 나아갈 수가 없다.
칼럼
오광준
2019.09.02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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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쪽 지방의 나무는 매서운 추위와 싸우느라 그 조직 이 치밀하다. 커다란 추위를 넘을 때마다 나무에 둥근 단 단한 태가 만들어진다.
칼럼
오광준
2019.07.09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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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궁화~ 무궁화~ 우리나라 꽃 삼천리강산에 우리 나라 꽃’ 어린 시절 많이 부르던 노래다.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노래도, 무궁화 꽃도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.
칼럼
오광준
2019.05.28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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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쪽 지방의 나무는 매서운 추위와 싸우느라 그 조직이 치밀하다. 커다란 추위를 넘을 때마다 나무에 둥근 단단한 태가 만들어진다. 그 나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고 단단하고 둥근 기둥의 나무로 자라난다.
칼럼
오광준
2019.03.25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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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에 있어서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. 지나가 는 사람들이 나무의 모양, 우거진 푸른 잎사귀, 거기 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감동하여 지나는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기에 열을 올린다. 그러나 이 나무 의 뿌리가 아름답다고, 실하고 멋지다 하여 감동하거 나 사진 찍는 사람은 거의 없다.
칼럼
오광준
2019.01.11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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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마시는 청량음료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,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단연 코카콜라일 것입니다. 미국 사람들은 물보다 콜라를 더 즐겨 마실 정도이고 실제 미국 음료 시장의 58%를 차지하고 있다니 그 인기를 가히 실감할 수 있습니다.
칼럼
박종만
2018.11.06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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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 타임지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정의를 독자들로부터 조사하여 게재한 적이 있었다.
칼럼
오광준
2018.08.29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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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” 정지용의 ‘향수’라는 시의 후렴구에 나오는 구절이 다. 고향은 잊고 싶다고 잊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. 엄마, 아빠를 처음만나고, 거기서 사랑을 알고, 내 안 에 사랑과 꿈이 만들어졌던 곳이기 때문이다.
칼럼
오광준
2018.06.26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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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때 읽었던 안데르센의 동화 중 “미운 오리 새끼”가 생각납니다. 주인공인 새끼 오리는 몸집이 너무 크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오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 게 됩니다.
칼럼
박종만
2018.06.26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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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형! 오랜만에 안부 전하면서 조금은 답답한 마음 에 두서 없이 몇 자 올립니다. 저는 요즘 하나님께서 요구하시고, 이 시대가 요구 하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보니 밤잠을 설칠 때가 많아졌습니다. 민심은 천심이란 말이 있고, 모든 피조 물들의 고대하는 바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 를 바라
칼럼
박종만
2018.04.07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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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교회의 위상이 점점 추락하고 있다. 지난해 초 모 신학대학 교수가 자녀를 살해한 사건은 교회를 떠나 모든 국민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교회의 위상이 최악으로 추락하는 사건 중의 하나였다. 어쩌다가 가장 존경받는 종교에서 조롱받는 종교가 되었는지 안타깝다.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나 필자는 크게 3가지로 설명하고자 한다.첫째,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상실했기 때문이다.교회 다닌다고 하는 사람이 비양심적이고 얌체 같은 짓을 할 때 사람들은 더 분노한다. 차f라리 신자임을 알리지 않았더라
칼럼
김규호
2018.01.03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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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에게는 보편적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회귀본능이 있습니다. 설이나 추석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붐빕니다. 이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. 내 영혼의 진정한 고향은 어디일까? 베드로는 우리를 “나그네 같은 인생”이라고 했습니다. 이는 이 지상에서 순례자 같이 헤매며
칼럼
박종만
2017.10.21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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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인은 변화를 외치고 있다. 이것은 세상뿐만이 아니다. 교회 역사 세상 못지않게 변화를 외치며 세상을 따라 가느라 안간힘을 쓴다. 현대 교회의 특징을 보면 ‘변해야 살아남는다.’ 현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는 ‘예배가 우선이 아니라 교제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.’고 주장한다.
칼럼
채경호
2017.10.18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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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,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며 교계는 개혁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자 구호를 외치고, 성지순례 하듯 개혁의 땅을 방문해 보자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 고, 크게 기념식을 하
칼럼
서영철
2017.07.21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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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동성애 공동체 홀리라이프가 주최하는 포럼이 어느덧 9회째가 되었다. 여전히 한국 사회가 동성애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동성애 문제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제
칼럼
하다니엘
2017.07.19 00:00